경기도의회 이상성 의원은 21일 경기도 내 각종 교통정책 소통과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도의회 안에 경기도교통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고 이날 밝혔다.
특위 안에는 경기도교통대책TF가 별도로 구성된다. 도내 교통문제 지역을 직접 방문해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TF는 ▲경기도의회 3인(특위 위원장 포함) ▲경기도 교통과장 및 관계자 ▲경기지방경찰청 교통관련 과장급 인사 ▲한국도로공사 외곽순환도로 담당 실무책임자 등으로 구성키로 했다.
다만, 서울시의회가 서울시교통대책특위를 구성할 경우 양 특위를 중심으로 TF가 구성되는 만큼 경기도교통대책TF는 만들지 않기로 했다.
그는 특히 "현재 경기도내 교통표지판은 수 십 년 전 기준에 맞춰 설계된 크기와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며 "일반 및 고속도로의 속도 제한이 각각 70~80km/h, 110km/h로 개선된 만큼 이런 문제들도 특위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도내 31개 시군도 지역 도의원과 시군의원, 시군 담당 책임자, 시군경찰서 등을 아우르는 TF팀을 꾸려 지역 교통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조례제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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