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각 자치구 참여예산위원회에서 30억원 범위 내에서 사업을 신청받아 196건, 736억원이 접수됐고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은 206건, 1250억원에 이르렀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가 28건(95억원)으로 가장 많은 사업이 접수됐다. 이어 금천구와 송파구가 각 16건, 동대문구와 서초구가 각 15건 순이었다.
이에 반해 강서구, 동작구에서는 단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고 중구, 광진구, 관악구, 강남구에선 각 1건씩만 제안됐다.
한편 시는 연간 20조원이 넘는 예산 가운데 5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의 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지난 5월 공포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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