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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코드 2>, 다시 재미를 찾을 묘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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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비틀즈 코드 2>, 다시 재미를 찾을 묘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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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어느새 시력이 좋지 않은 “어르신”이 된 아이돌의 전설 소방차와 대만 음악차트에서 111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재진행형 아이돌 슈퍼주니어가 출연했다.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와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를 하나의 곡으로 만들어보는 ‘비비곡’과 두 그룹의 공통적인 안무를 발견해보는 ‘평행춤’에 이어 각자 사연이 있는 곡을 소개하는 ‘음악학개론’ 코너에서는 손편지를 통해 팬들의 사랑을 느낀 소방차가 임창제의 ‘편지’를 불렀고, 슈퍼주니어의 려욱은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담아 임창정의 ‘내 품 안에서’를 선보였다.

Best or Worst
Best: 음악에 집중하니 이 얼마나 신나는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와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가 ‘어젯밤에 난 네가 미워졌어 / 쏘리 쏘리 쏘리 쏘리 내가 내가 내가 먼저 / 어젯밤에 난 네가 싫어졌어’와 같은 가사 교차를 넘어 리믹스의 경지에 이른 순간, 은혁의 ‘볼멘소리’는 나홀로 기립박수로 바뀌었다. 지난주부터 평행이론에 이의를 제기했던 은혁의 이러한 리액션은 <비틀즈 코드 2>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사소한 정보를 엮어 어마어마한 결과를 짜내는 <비틀즈 코드 2>의 평행이론은 이미 빛바랜지 오래다. 대신 댄스에 특화된 소방차와 슈퍼주니어의 장기를 고려해 마련된 ‘평행춤’ 코너에서 소방차의 이상원이 ‘쏘리 쏘리’ 춤을 따라하고 정원관과 신동이 ‘어젯밤 이야기’ 합동공연을 펼치자, 게스트들은 모두 “대박”을 외쳤고 은혁은 “선홍빛 잇몸”을 한껏 드러냈다. 모든 것을 평행이론으로 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음악을 목표로, 평행이론을 수단으로 설정하자 게스트들이 자발적으로 토크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어때요, 평행이론?”이라는 질문으로 게스트를 틀 안에 가두지 말자. 결국 돌아오는 건, “뭘 어때요? 다른 질문 해주세요”와 같은 시크한 대답일 뿐이니.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정원관과 신동에게는 <슈퍼스타 B>보다 KBS <개그콘서트> ‘아빠와 아들’을 추천합니다.
-신동, 은혁, 려욱, 예성, 성민. 나만의 외모순위를 매겨봅시다.
-게스트석에서도 줄곧 유상무의 대본을 힐끔거리고 MC 추임새를 넣던 신동, 단순한 직업병이었던 걸까요? 유상무의 진행이 답답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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