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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새벽 올림픽 경기에 '냉동 과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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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드디어 막이 올랐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에 경기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벌써부터 응원에서 빠질 수 없는 간식을 구비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최근 새벽 시간 동안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아이스 간식들이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건강에 좋고, 달콤하면서 시원한 '냉동 과일'이 온라인몰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29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냉동 과일'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 아이스크림 대신 먹기 좋은 '아이스 홍시' 판매량은 전월 보다 130% 급증했다.
'아이스 홍시"는 20여개가 들어있는 패키지 상품이 1~2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한 개당 약 1000원 꼴로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가격대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이번 올림픽 경기의 대부분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에 진행되고, 8월까지 새벽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과자나 음료수 보다는 건강을 위해 냉동 과일로 대신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냉동 망고'도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최근 망고를 이용한 주스 등이 대중화되면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것. 옥션에서는 1kg에 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으며, 더욱 저렴한 대용량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다. 과육이 슬라이스 처리돼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상온에서 30분 정도 해동시킨 뒤 먹거나 주스로 갈아 먹으면 좋다. 또 ‘건망고’도 옥션의 말린 과일 베스트 순위 카테고리에서 5위권 안에 들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냉동 블루베리'와 '냉동 딸기' 등과 같이 간편하게 집어 먹을 수 있는 과일들도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일반적으로 깨끗이 세척한 과육을 급속 냉동시키기 때문에 세척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며, 15~20분 정도 상온에 두면 더욱 달콤한 과즙을 느낄 수 있다.
이색적인 아이스 간식도 등장했다. '아이스 고구마'는 찐 고구마를 한입 크기로 만들어 얼린 제품으로, 밤 고구마, 자색 고구마, 바나나 고구마 맛 중 선택 가능하다. 합성보존료와 착색료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으며, 240g에 4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저칼로리의 건강 식품으로 새벽 시간에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고현실 옥션 식품리빙 담당자는 "올림픽 시즌이 시작되면서 무더운 새벽에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고, 더위도 식힐 수 있는 '냉동 과일'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며 "대용량 제품들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주부들의 구매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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