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냉동 과일'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 아이스크림 대신 먹기 좋은 '아이스 홍시' 판매량은 전월 보다 130% 급증했다.
이와 함께 '냉동 망고'도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최근 망고를 이용한 주스 등이 대중화되면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것. 옥션에서는 1kg에 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으며, 더욱 저렴한 대용량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다. 과육이 슬라이스 처리돼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상온에서 30분 정도 해동시킨 뒤 먹거나 주스로 갈아 먹으면 좋다. 또 ‘건망고’도 옥션의 말린 과일 베스트 순위 카테고리에서 5위권 안에 들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냉동 블루베리'와 '냉동 딸기' 등과 같이 간편하게 집어 먹을 수 있는 과일들도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일반적으로 깨끗이 세척한 과육을 급속 냉동시키기 때문에 세척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며, 15~20분 정도 상온에 두면 더욱 달콤한 과즙을 느낄 수 있다.
고현실 옥션 식품리빙 담당자는 "올림픽 시즌이 시작되면서 무더운 새벽에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고, 더위도 식힐 수 있는 '냉동 과일'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며 "대용량 제품들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주부들의 구매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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