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산 자연경관지구 신라호텔 부지 내 전통호텔을 신축하는 내용의 계획안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관광호텔의 증개축을 제한하는 남산 자연경관지구라는 점 때문에 중구청과 신라호텔 측에 수정을 요구해 왔다.
당초 관광호텔 증축 계획을 자연경관지구에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전통호텔로 바꿔서 문제가 없다는 게 신라호텔과 중구 측의 입장이었다.
이에 신라호텔은 2868㎡ 규모의 추가 면세점 면적 확보에 대한 모든 계획이 무산되는 모양새다.
한편 신라호텔 측은 기존 계획을 수정해 계획안을 다시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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