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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뒤쫓는 이통사...모바일 광고시장 탄력

최종수정 2012.07.30 12:03 기사입력 2012.07.30 12:02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광고 플랫폼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의 관련 서비스는 지난해에 비해 성과의 지표인 월간 페이지뷰(PV)가 약 3배 증가했다. 시장을 선점하며 앞서나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아담'을 추격하기 위한 고삐를 당기고 있는 것이다.

30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서비스 초반 포털 업체인 다음, 구글 등에 밀렸던 통신사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초기에는 온라인광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포털 업체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강력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자체 앱스토어 등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을 통해 지난해 7월 모바일 광고 플랫폼 'T애드'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말 월간 페이지뷰(PV) 15억 건을 기록했으나 최근 60억 건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는 한 달에 T애드를 통해 60억 번 광고가 노출됐다는 의미다.

LG유플러스 역시 2010년 10월 선보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 '유플러스 애드'의 경쟁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유플러스 애드는 지난해 말 페이지뷰 6억 건에 머물렀으나 올해 7월을 기준으로 15억 건을 기록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KT도 현재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인 '올레 애드'를 조만간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통신사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은 아직 1위인 다음의 아담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아담은 지난해 말 페이집뷰 100억 건을 돌파했으며 올해 초에 다시 150억 건까지 페이지뷰를 늘렸다. 하지만 현재까지 150억 건 수준에 정체된 상황이다. 특히 통신사 서비스의 성장률이 더 높아 충분히 추격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은 모바일 웹이나 각종 애플리케이션에 배너 형식으로 광고를 노출시키는 방식의 사업으로 올해 5000억원 규모, 오는 2015년에는 1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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