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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자산매입 규모 늘려(상보)

최종수정 2012.07.12 13:41 기사입력 2012.07.12 13:34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현행 ‘제로금리’ 수준으로 동결하고 총 70조엔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자산매입기금 규모를 소폭 늘린 반면 신용대출의 운용규모는 줄였다.

BOJ는 12일까지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가진 뒤 정책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0.1%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까지 40조엔 규모였던 국채 등 자산매입기금 규모는 45조엔으로 늘렸고, 대신 30조엔 규모인 고정금리 신용대출프로그램 규모를 30조엔에서 25조엔으로 조정해 전체 규모는 70조엔으로 유지됐다.
월간 채권 매입 규모는 1조8000억엔으로 유지했으며, 현재 0.1%인 단기국채와 기업어음(CP) 매입시 최소입찰금리를 폐지하기로 했다.

BOJ는 성명을 통해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존 경기판단을 유지했다. 또 2012회계연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앞서 4월 전망한 0.3%에서 0.2%로 하향하고 2013회계연도 CP상승률 전망치 0.7%는 유지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도 기존 2.3%에서 2.2%로 하향했으며 내년도 전망은 1.7%로 유지했다.

준 이시이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수석 채권투자전략가는 “대지진 재건사업 수요가 점차 사그라들면서 대외경제 종속도가 높은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당히 커졌다”고 진단했다.
시라가와 마사아키 BOJ 총재는 오후 3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통화정책 결정과 경기판단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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