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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8% "구직자가 모르는 자격 조건 있다"

최종수정 2012.07.09 08:23 기사입력 2012.07.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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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조건 1위 '성별'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기업 10곳 가운데 4곳은 구직자들에게 밝히지 않는 자격 조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공개 조건 1위는 성별이었다.

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8%가 '채용 공고에 공개하지 않거나 공개한 조건과 다른 자격 조건이 있다'고 답했다.
비공개 조건 중 필수 조건이 있는 기업은 35.5%(복수응답)이었으며 우대 조건이 있는 곳은 65.8%였다.

채용 공고에 공개하지 않는 필수 조건(복수응답)으로는 '성별'이 48.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령'(40.7%), '거주 지역'(18.5%), '전공'(11.1%),' 외국어 성적'(11.1%), '자격증 보유'(11.1%), '외모'(11.1%), '군필 여부'(11.1%), '학벌'(7.4%) 등의 순이었다.

공고에는 없지만 우대하는 조건(복수응답)에는 '인턴 등 경력 보유'(30%), '연령'(24%), '거주 지역'(22%), '자격증 보유'(18%), '성별'(18%)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비공개 조건이 채용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46%로 집계됐다. 기업의 19.7%는 채용 공고에 명시된 필수 및 우대조건 보다 비공개 조건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비공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탈락시킨 지원자의 비율은 평균 44%나 됐다.

이처럼 채용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만 비공개로 한 이유(복수응답)로는 '공개 시 지원자가 감소할 것 같아서'(26.3%), '법으로 지정된 내용이라서'(22.4%), '회사만의 핵심 인재 선별 기준이라서'(19.7%), '회사 방침이라서'(19.7%) 등이 꼽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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