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이들이 신청한 교회 신축안을 부평구 건축위원회가 부결시켰다는 것이었다. 경찰은 7개 중대 200여 명을 투입해 구청을 폐쇄시켰다. 이 바람에 구청을 찾은 민원인들이 3시간 넘게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신도들이 구청 안으로 들어가 홍미영 구청장과 사전에 미리 약속된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소방당국이 추락사고에 대비해 1층에 에어 메트리스를 깔고 대비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앞서 신천지 신도 일부는 지난 달 교회 신축심의를 담당한 부평구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노승환 기자 todif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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