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승원 의원은 4일 기획위원회에서 "경기문화재단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현대사의 대표 집필자와 자문위원들이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현대사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경기도현대사 사업은 무리"라고 재차 강조한 뒤 "출간사업은 외부전문가를 통해 정확히 사업에 대한 타당성 평가 분석이 이뤄질 때까지 보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득구 의원은 "학술용역을 하기 전에 심사할 때 경기도부문에 국한해서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조언한 뒤 "평가대상 인물이 살아있는 만큼 평가는 하지 말고 사실만 기술하라"고 주문했다.
김 실장은 또 "현재 초안 작성이 거의 다 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용어, 서술방향 등 짚어야 할 것들이 많아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경기문화재단 주도로 총 4620만 원의 용역비를 들여 경기도현대사 발간작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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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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