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1950년 발발한 '6ㆍ25전쟁'의 원인 중 하나로 남한에 있던 '남노당원' 20만 명의 호응과 기대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6ㆍ25전쟁 6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6ㆍ25 62주년-왜 전쟁이 터졌나요?"라며 전쟁 원인을 조목조목 적시했다.
그는 또 "1949년 10월 중국 공산당의 대만을 제외한 중국전역 통일로 공산세력이 고무된 것도 6ㆍ25전쟁의 기폭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북한) 남침 시 남한에 있던 남노당원 20만 명의 호응과 기대감도 북한이 6ㆍ25전쟁을 일으킨 한 원인이 됐다"고 풀이했다.
김 지사는 하지만 "전쟁을 막으려면 국방력이 튼튼해야 한다"며 결국 힘의 우위가 전쟁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큰 요소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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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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