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만화 1주일간 중단하고 모니터링 시스템 재점검 할 것"
21일 김상헌 대표는 "네이버 도전만화 코너에 부적절한 내용의 만화 게시물이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며 "이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아마추어 작가들이 웹툰을 공유하는 네이버 도전만화 코너에 귤라임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만화를 올려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문제가 됐던 도전만화 코너는 실시간 이중 검수가 가능하도록 모니터링 인력이 확충될 계획이다.
그는 "도전만화 서비스를 1주일간 중단하고 이 코너에 대한 모니터링 정책과 시스템을 재점검 할 것"이라며 "선정성과 폭력성이 과도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비공개 처리한 후 재검수를 통해 최종 게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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