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카카오 대표 "패킷 순서 등 조작해 통화품질 의도적 저하"..이통사 "말도 안되는 얘기"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이석우 카카오 대표의 '이통사 보이스톡 품질 조작' 발언과 관련, 이통사들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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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이 대표가 특정 이통사를 언급하며 이통업계 전체가 의도적으로 보이스톡의 통화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발언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구체적인 물증이 있다고 했는데 이 또한 공개하고 나서 이야기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보이스톡 논란과 망중립성 토론회'에서 이 대표는 "이통사가 고의적으로 보이스톡 통화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데이터망을 통해 전송되는 음성 패킷을 5개마다 1개씩 빼는 방식과 패킷 순서를 뒤바꾸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기술적 부분에 대해서는 이통사도 현재 가능성 여부를 파악 중인 상태다. 다른 한 이통업계 관계자는 "패킷의 순서를 바꾸는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통화품질을 떨어뜨리기 위해 패킷을 의도적으로 빼는게 가능한지는 전혀 모르고 있는 내용"이라며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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