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앙호수공원과 서측 수로변 문화공원 조성공사를 지난 11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공사비로 777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총면적 106만2000㎡, 담수면적 28만4000㎡, 담수량 39만㎡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변공간이 청라국제도시에 만들어지게 된다.
중앙호수공원은 자연적, 상징적, 한국적인 경관 이미지를 실현하기 위해 레저문화공간, 전통문화공간, 예술문화공간, 생태문화공간, 타워공간으로 구분해 공간별 테마가 설정됐다.
예술문화공간은 다양한 놀이와 휴식을 통해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수변 갤러리, 디지털아트 프라자 등 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생태문화공간은 임해매립지와 공촌천 등을 연계해 물새섬, 창포섬, 생태축제섬 등 다양한 생물서식환경과 시민 생태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이들 공간들은 폭 10m 길이 4.8㎞의 순환도로와 폭 4m 길이 4.5㎞의 산책로로 연결된다. LH는 호수공원 중앙부 타워공간에 들어설 높이 450m 시티타워의 경우 건축설계를 마치는 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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