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지구사회봉사단과 학 관 협력 협약 체결
관악구는 국내 대학 최초로 교양교육 통합 교육기구로 설립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대학장 도정일)과 범대학 차원의 공적 실천기구인 지구사회봉사단(사무총장 박한규),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학·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학·관 협력 협약을 통해 관악구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경희대학교는 우수한 교육, 인적 자원을 제공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인문학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인문학 교육도시 진흥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상호 교류를 통한 인문학 중심의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주 5일 수업제 전면실시에 따른 학생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우수한 경희대학교 학생들을 활용해 관악구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프로그램인 ‘토요 아이들의 글세상 나들이 멘토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관악구는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 2030세대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가 넘는 등 청년도시로 젊은 부부들의 교육수요가 많을 뿐 아니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구가 서울시 평균보다 훨씬 많아 경제적 약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다.
이런 지역 특성을 감안해 물질적 복지와 함께 10분 거리 도서관 확충과 유비쿼터스 도서관 운영, 서울시 최초 평생학습도시, 에듀밸리 교육특구 등 주민들의 정신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미래 가치인 지식과 정보를 키우는 ‘지식문화복지’를 추구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와 지구사회봉사단과 협약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고 사람의 정신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각적인 협력 사업이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다양한 교육수요에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