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규 한국경제연구원 거시정책연구실장은 최근 홈페이지에 올린 칼럼을 통해 "저출산·고령화로 일 할 수 있는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우리 경제가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은 노동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변 실장은 "한경연 추정에 의하면 예상 잠재 GDP를 1%씩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53만여명의 추가 고용이 필요하다"며 "즉 현재 취업자에 추가로 53만명이 더 일을 하게 된다면 2050년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3.60%가 아닌 4.60%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제고를 통해 50여만명이 추가적으로 취업한다면 잠재성장률을 1%포인트 높일 수 있다"며 "여성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균형을 이루며 경제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로시간의 유연화가 필수"라고 제안했다.
변 실장은 "방과후교실의 역할만을 믿는 학부모가 많지 않다"며 "특히 학교 외 지역에서 이뤄지는 방과후 활동은 부모에게 물리적·시간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교육도우미 제도를 도입한다면 여성근로자의 시간적 제약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교육도우미는 새로운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을 의미하므로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철저한 신원 검증을 통해 고학력 인력풀을 확보한다면 부모가 안심하고 교육도우미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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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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