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종 염색 개구리 등장, "다 물들여 버리겠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신종 염색 개구리 등장, "다 물들여 버리겠어!"
AD
원본보기 아이콘

▲ 노란 염색 개구리(출처: 라이브사이언스 홈페이지)

▲ 노란 염색 개구리(출처: 라이브사이언스 홈페이지)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만지면 손이 노란색으로 물드는 신종 염색 개구리가 등장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은 파나마 서부의 타바사라 산에 서식하는 노란색의 신종 개구리를 소개했다.
이 개구리는 지난 2010년 독일 젠켄베르크연구소 안드레아스헤르츠연구팀이 처음 발견했다. 당시 연구팀 대원들은 개구리를 잡은 자신들의 손이 노랗게 물들어 있음을 알아챘다. 개구리가 자신의 몸 색깔과 같은 노란색 물질을 뿜어낸 것이다.

독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받았던 이 분비물은 조사 결과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장인 헤르츠 박사는 "독이 없는 노란 물질이 개구리가 천적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며 "물에 잘 씻겨 내려가는 것도 그렇고, 아마 특별한 기능은 없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노란 염색 개구리(Diasporus citrinobapheus)'로 명명된 이 개구리는 다른 것으로도 세상을 놀라게 한다. 올챙이 시절을 거치지 않고 알에서 곧바로 작은 개구리로 부화하는 것.
신종 염색 개구리에 대한 연구 내용은 21일(현지시간) 과학저널 주키(Zookeys)에 실렸다.



오종탁 기자 ta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