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3월 판매 월별 사상 최고치 경신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유럽 자동차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3월 유럽시장에서 판매 최고치를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
현대차
00538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37,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2.87%
거래량
986,189
전일가
244,000
2024.03.28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부상 군인 재활에 현대차 의료로봇 돕는다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2년 3개월 만에 '8만전자' 복귀현대차, 미국 전기차 新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
close
의 지난 3월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5만131대를 기록했다.
기아
기아
0002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12,0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41%
거래량
1,250,186
전일가
113,600
2024.03.28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부상 군인 재활에 현대차 의료로봇 돕는다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2년 3개월 만에 '8만전자' 복귀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close
역시 17.3% 늘어난 3만52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월 판매량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친 점유율도 5.7%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1%포인트 이상 오른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3월부터 유럽판매를 시작한 신형 i30가 판매대수를 끌어올리는데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분기 누적실적도 눈에 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판매실적은 19만4545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14% 증가했다. 점유율 역시 5.6%로 1%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한편 유럽연합(EU)의 3월 판매대수는 149만938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푸조, 르노 등 유럽 브랜드는 물론 포드, GM, 도요타 브랜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