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장면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검색 업체 구글이다.
'안경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안경은 스마트폰에서 구현 중인 증강현실을 구현한 미래형 헤드업디스플레이(HUD)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해 12월부터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번에 구글이 동영상을 공개하며 다시한번 주목을 받게 됐다.
길을 가다가 알고 싶은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진열장에 전시된 상품을 바로 이미지로 검색을 할 수 있다.
지하철입구에 가면 얼마나 열차 도착이 얼마나 지연되는지도 자동으로 알려준다.
인근에 친구가 있다면 거리를 알려주기도 한다. 특정지역의 지도를 요청하면 지도 화면이 나타난다.
따로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다. 사진이라고 외치면 카메라 기능이 작동한다.
만나자는 친구의 메시지에 음성으로 대답하기만 하면 메시지로 전환돼 자동으로 친구에게 보내진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안경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작은 크기의 화면이 탑재된다. 증강현실을 구현하기 위해 3G, 4G 데이터 통신 기능 및 GPS기능을 가진다. 가격은 250달러에서 650달러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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