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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B "韓 무역수지 흑자기조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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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해외 투자은행(IB)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둔화세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IB들은 우리나라의 3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지만 수입도 동반 감소해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확대된 점에 주목하면서 대외수요 약세에 따른 수출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해 한국 경제가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유럽발 대외수요가 약화되고 글로벌 경기둔화세가 지속되면서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보합세를 보이겠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는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원화 환율경쟁력 강화와 수출제품의 다양화, 신흥국에 대한 수출증가 등으로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씨티그룹과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고유가 등으로 인해 무역수지 흑자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IB들은 또 한국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3월 인플레율이 2.6% 상승에 그쳐 예상치(3.2%)를 하회했지만 이는 무상보육 등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물가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바클레이스 캐피탈과 크레디트스위스는 고유가에 따른 교통·운송 비용과 식품가격 상승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모건스탠리는 인플레율 둔화는 민간소비 둔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노무라는 올해 인플레율 전망치를 당초 3.4%에서 2.7%로 하향조정하면서 경기둔화와 물가상승 위험 완화 등으로 오는 8월과 10월 중 한차례씩 한은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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