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대변인은 쿡이 중국 정부 당국자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중국의 누구를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애플 대변인은 “중국은 애플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중국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WSJ는 애플이 중국을 주요 투자처로 정했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쿡은 애플의 중국측 부품 제조사들의 노동 환경에 대한 비판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자체 감사 결과 중국내 일부 부품 제조업체에서 미성년자 및 과도한 근로시간에 대한 증거를 찾아냈다. 애플은 중국 부품 제조업체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