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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원전마피아 비난 자초하고 있다"

최종수정 2012.03.25 15:18 기사입력 2012.03.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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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25일 국내 원전마피에 대한 비판과 함께 원전에 대한 기본인식의 전환, 특별기구를 통한 철저한 안전성 점검을 촉구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핵안보정상회의는 인류를 핵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인 만큼 성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핵테러 방지 및 핵물질 방호라는 다소 특화된 주제를 다루는 회의라는 이유로 북핵 문제가 이번 회의의 의제에서 빠지게 된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이어 "핵재앙의 공포는 핵무기에서만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난 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처럼 우리 주변의 원전이 재앙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최근의 원전고장 문제는 보다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고리 원전 1호기 정전사고를 언급하면서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1호기 수명연장을 위해 대부분의 부품을 교체했지만, 비상 디젤발전기는 교체하지 않았다고 한다. 발전기 재고부품들도 원전의 수명만큼 오래된 노후 부품들이라 할 것이다. 노후 설비에 노후 부품들이 과연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전 대표는 "정부는 원전 안전성 문제에 있어서는 자신 있다는 모습이지만, 이런 저런 식의 원전 고장 소식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원전 직원들이 사고를 은폐하고 원자력안전위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특히 "원전사고의 규모나 심각성을 생각할 때, 원전 문제는 더 이상 국가의 기밀로 분류돼 소위 말하는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손에만 맡겨져서는 안 된다"면서 "전문가라면 일반인을 대신해서 원전의 안전성을 감독하는 역할에 맡아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정부를 대신해 원전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원전마피아'라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특별 기구를 구성해서 국내 원전의 안전성을 철저하게 점검해야만 한다"면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원전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원전에 대한 우리의 기본 인식을 재점검할 때"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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