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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투자자, 기대수익률은 낮추고 안정성에 무게

최종수정 2012.03.07 10:40 기사입력 2012.03.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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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지난해 펀드 수익률이 부진하면서 투자자들이 펀드 성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채권형·채권혼합형 등 안전성을 높인 펀드에 관심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지난 1월30일부터 2월15일까지 제로인 홈페이지 '펀드닥터'를 통해 실시한 펀드 투자자 선호도 조사 결과 펀드 투자자들의 연평균 기대수익률이 전년보다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응답자들의 연평균 기대수익률이 가장 많이 분포한 구간은 10~20%로 전년과 같았지만, 세부항목에서는 전년보다 기대수익률이 낮아졌다. 연평균 기대수익률이 15~20%라고 답한 응답자는 23%로 전년(28%)에 비해 줄었고, 10~15%라고 밝힌 응답자는 38%로 전년(33%)에 비해 늘었다.

아울러 글로벌 리스크 확대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식형 펀드 투자자는 감소한 반면, 개인연금이나 채권형 펀드 투자자는 증가했다. 현재 국내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90%로 전년 조사(94%)에 비해 줄었고, 해외주식형 펀드 역시 49%로 전년에 비해 10%포인트나 감소했다.

반면 개인연금 투자자는 전년 25%에서 32%로 늘었고, 국내주식혼합형은 24%에서 31%로 증가했다. 국내채권형(12%), 해외혼합형(10%), MMF(16%)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한 비중도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3%포인트 늘었다.
펀드 투자기간을 묻는 항목에는 투자기간이 3년 이상이라고 밝힌 투자자가 60%를 넘어 대부분의 펀드 투자자가 3년 이상 펀드를 장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50% 이상의 응답자가 4개 이상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여러 개의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다.

펀드의 총 투자금액은 1000만~3000만원이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유중인 펀드의 총 투자수익률은 0~20%가 56%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펀드투자자 선호도 조사에는 총 720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펀드산업 종사자는 204명, 일반 투자자는 516명이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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