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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떨고있는 삼성 '신병기'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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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무라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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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삼성전자 가 개발중인 '접을 수 있는(foldable)' 스마트폰용 스크린이 애플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애플도 아이폰5를 통해 대응에 나서겠지만 이번엔 삼성이 만만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지난 2일(현지시간)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의 리챠드 윈저 애널리스트의 자료를 인용, 삼성전자가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채용한 접혀지는 플라스틱 화면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윈저는 정보기술(IT)분야의 유력 애널리스트다.
윈저는 "플라스틱 화면이 적용된 휴대전화는 이전 제품에 비해 훨씬 가벼워지고 얇아지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중으로 이 화면을 채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화면이 스마트폰 테두리(베젤)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완전히 접히는 스마트폰은 내년중 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윈저는 고객에게 보낸 노트에서 "플라스틱화면 덕에 깨지지 않고 획기적으로 얇은 휴대폰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플라스틱 화면을 사용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경쟁제품과 차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화면을 사용한 삼성의 태블릿PC의 무게는 기존보다 30%나 가벼울 것이라는 추정도 곁들였다.

윈저는 "삼성의 플라스틱 화면은 하드웨어 분야에서 뒤쳐진다는 점에서 애플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윈저는 애플도 하반기 중으로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5의 출시를 점친 것이지만 삼성의 '신무기'의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삼성이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의 성공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포브스는 삼성전자가 '접을 수 있는' 스크린에 대한 확인요청에 "차세대 제품에 대해 코멘트할 수 없다"고 답했다며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올해 출시될 차세대 제품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삼성전자가 휘어지는 휴대전화 '갤럭시 스킨'을 올해 2분기중에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삼성은 최근 끝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전시회에서도 차기작 갤럭시S3를 공개하지 않았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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