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애칭 공개.. 이상순이 부를땐 '개똥이'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가수 이효리가 열애중인 가수 이상순과의 애칭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 10주년 특집' 녹화에서 이상순이 자신을 부르는 애칭이 '개똥이'라고 밝혀 출연진들의 웃음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효리는 "평소 남자친구가 나를 '개똥이'라고 부른다. 원래 이름인 이효리라고 부르면 많은 사람들이 알아들어서 애칭을 그렇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남자친구와 잘 지내고 있냐?"는 질문에 "헤어졌다"고 태연하게 대답해 주위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MC들이 이별 사실을 진짜로 받아들이자 이내 "잘 만나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1일 방송될 '해피투게더 시즌3'는 신동엽, 이효리, 유진, 탁재훈 등이 게스트로 총출동해 자리를 빛낸다.

조인경 기자 i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