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타워팰리스 가격 높아 낙찰되기 힘들어.. 계속 유찰될 듯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심형래 소유의 도곡동 타워팰리스 경매가 4월에 다시 열린다.
15일 서울중앙지법 경매법정에 따르면 심형래 소유 타워팰리스(244㎡)에 대한 경매가 열렸으나 유찰됐다.
하지만 집주인을 쉽사리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시세는 45억원 대로 최저입찰가격보다 크게 높지 않은 수준이다. 강남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이 최근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근시일내 집주인을 찾기는 사실상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남승표 부동산정보업체 지지옥션 연구원은 "강남에서도 대형이고 고가아파트기 때문에 수요층이 얇아 다음에도 낙찰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3회 이상 유찰돼야 집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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