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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자기쇄신 없는 오만함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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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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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5일 “기업은 끊임없이 자기쇄신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혁신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5회 전격 최고경영자 연찬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협력업체나 비정규직 근로자 등이 겪는 어려움은 외면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방치할수록 커진다”며 “이런 문제는 양극화로 연결되고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위에서 볼 수 있듯이 ‘헝그리(hungry)’가 ‘앵그리(Angry)’로 표출돼 결국 사회 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자본주의가 공산주의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자본주의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자기 쇄신을 해야 하는데 그간 오만에 빠졌던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올해 양대 선거로 인해 우리사회가 과열되거나, 경제성장의 모멘텀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을 것”이라며 “헌법이나 시장경제에 어긋난 것은 정부가 강력한 원칙을 가지고 대응해나갈 것이며, 또한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업환경 또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성장 동력 분야를 위한 기업현장 방문을 통해 관련규제 등을 푸는 등의 노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신 김 총리는 정부의 노력에 맞춰 기업도 각오를 새로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에는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며, 이러한 변화를 적극지지하고 이끌어주셔야 할 것”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 신제품이 나오며 주기도 짧아지는 상황에서 때를 놓치지 않고 전략적 대응하는 것이 우리 기업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이러한 과감한 기업가 정신을 타국이 배우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 총리는 “근자에 많은 기업들이 고졸 직원을 채용하고 사회적 기업 등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은 높이 평가한다”며 “대기업의 중소업종에의 자발철수도 바람직하다고 봄. 앞으로도 공생발전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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