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가구 증가,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소비 패턴 변화 가져와
15일 보광훼미리마트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편의점에서 상품 구매 시 고려하는 요인의 중요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답변으로'가까워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서' 등 접근성에 관해 답변한 응답자가 31%였다.'택배, 공공요금 수납 등 다양한 서비스', '필요한 만큼만 구매 할 수 있어서'등 편리성에 대해 답변한 응답자가 26%로 나타났으며 '인사를 잘해서', '친절해서' 등 친절함을 손꼽은 응답자는 20%를 차지했다.
'제휴카드 할인 및 포인트 적립 서비스', '1+1 등 증정상품 다양'등 가격적인 혜택을 선택한 응답자는 14%였다.
맞벌이, 만혼, 독신주의 등 환경적 요인과 함께, 가족보다도 개인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가치관의 변화로 인해 간편함과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또 소비에서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을 조금 더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기꺼이 소비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에서 '서비스가 친절해서 더 멀리 있는 편의점까지 가서 물건을 구매한 사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73%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친절이 상품 구매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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