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사업 토털 밸류 체인 구축 박차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POSCO홀딩스 패밀리의 에너지 계열사인 포스코파워가 포스코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하고 2020년까지 매출 17조원의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실현을 본격화 한다.
사명 변경을 통해 포스코에너지는 그린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혁을 주도하는 미래성장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토털 밸류 체인을 구축해 해외발전 진출, 신재생에너지 확장, 연료전지 제조 선도, 에너지자원 확보를 4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우선 친환경에너지 사업 다각화 및 해외진출 본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제철과정에서의 잉여가스로 발전하는 부생발전소를 국내외에 건설하고, 미국 네바다, 신안 태양광 및 제주, 전남 육해상 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소를 연료로 발전하는 연료전지 제조사업은 포항에 연산 100MW의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건물용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등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폐자원(생활쓰레기, 하수슬러지)을 연료로 바꾸는 자원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석탄을 가공해 대체천연가스를 만드는 포스코의 합성천연가스(SNG)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조성식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환경경영에 역점을 두고 있는 포스코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글로벌 그린에너지기업으로 비상할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통해 포스코패밀리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신성장동력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저탄소 녹생성장에 기여하는 등 지속가능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대내외 사명변경 작업을 완료한 후 다음달 말 사명변경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