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방통위, 여수 엑스포 조직위, 이통사, 카드사, 솔루션업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총 17개 기관은 세계 최초로 엑스포에 NFC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IT 응용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매일 약 10만명이 방문한다는 전제하에 40만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 6개소를 마련하고 환승 주차장 공간에서 한 번의 터치만으로 자신의 차량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NFC 기반의 스마트 주차장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손쉽게 결제하는 NFC 결제 서비스를 여수엑스포 내 약 300개의 계산대에 적용하고, 계산대에서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테이블에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주문 서비스도 시도된다.
팔찌형태의 NFC 태그에 성명, 보호자, 연락처 등을 입력한 미아찾기 서비스, 여수엑스포 주요 행사 일정·지도·교통·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폴 등 다양한 NFC 응용서비스들도 제공된다.
김충식 방통위 상임위원은 "여수 엑스포 NFC 시범사업이 국내 IT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수 엑스포를 계기로 국내 관련 업체들이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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