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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선박제작금융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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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올해 선박금융 지원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수은은 2일 조선사들의 예상치 못한 자금실수요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당초 계획된 자금계획 외에 추가 금융 제공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은은 당초 대출 3조2500억원, 보증 11조3000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14조5500억원의 선박금융 지원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하지만 조선사들의 예상치 못한 자금 실수요가 추가로 발생하자, 계획된 금액 외의 금융 제공을 즉각 실시키로 결정한 것. 국내 조선·해운사를 대상으로 중장기 선박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시장상황이나 조선업계 사정 등을 감안해 ‘보증료율 인하’도 검토할 예정이다.

드릴쉽이나 초대형 컨네이너선,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와 같은 고부가가치선에 대한 지원 및 선박 발주단계부터 선주(船主)를 대상으로 한 '선주금융'도 늘린다.
금융위기 이후 조선사의 자금부담이 큰 '헤비테일' 방식이 증가함에 따라, 선박제작금융도 즉시 지원했다. 지난 1월 지원한 선박제작금융은 총 2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번 대책은 우리 조선·해운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 탄력적인 선박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청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기업들이 수주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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