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지난 1월 31일 고속도로 건설참여사 40개사의 대표,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고속도로 건설사업 중점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로공사는 올해 더욱 어려워지는 건설경기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해 건설참여 주체별(시공사, 전문건설업체, 건설근로자) 맞춤형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하도급사, 자재납품업체, 장비대여업체 및 건설근로자가 제 때 대금 및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원도급사로 대금을 입금한 시기를 알려주고 수령여부를 확인하는 '공사대금 선순환 시스템'을 시행키로 했다. 또 기성검사를 포함한 대금지급업무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정보화 기반의 '비대면 대금지급 시스템'을 전 건설참여자를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적정 공사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입찰제도 개선과 선진 발주 방식의 도입을 검토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속도로 건설참여사와 공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키로 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설공기업으로써 우리나라 건설부분 경제 활력제고와 공생발전을 위해 앞장 서 노력하겠다" 전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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