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해 취업자 54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8.1%가 '눈높이를 낮춰서 취업했다'고 답했다.
하향지원한 이유(복수응답)로는 '빨리 취업하고 싶어서'(47.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하기가 워낙 어려워서'(37.2%), '구직 공백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34.5%), '일단 취업 후 이직할 생각이라서'(31.6%), '구직활동에 점차 지쳐서'(22.2%) 등이 뒤따랐다.
첫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53점으로 집계됐는데, 눈높이를 낮춘 취업자들의 만족도는 평균 48점으로 그렇지 않은 취업자(62점)보다 낮았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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