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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IPO, 공모금액 최고 'KAI'..청약률 최고 'YG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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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한국한공우주(KAI)가 가장 많은 공모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청약률이 가장 높은 곳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였다.

5일 IPO컨설팅 기업 아이피알파트너스(IPR파트너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한국항공우주가 5675억원으로 가장 많은 공모자금을 조달했다.
뒤를 이어 현대위아 가 5200억원 규모의 공모에 성공했다. 롯데하이마트 GS리테일 등 내수 종목들도 기업공개를 통해 각각 4197억원, 3003억원을 조달했다.

기관 청약률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디엔에이링크 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와이지엔터는 29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디엔에이링크도 241.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일반 청약에서는 티피씨글로벌 의 경쟁률이 1413.2대1로 지난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씨엔플러스 와 화진 도 각각 1221.9대1, 1166대1의 경쟁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시초가가 공모가격의 두배로 치솟은 종목은 총 7개로 집계됐다. 인텍플러스 와 씨그널정보통신 , 인트론바이오 테크놀로지, 이퓨쳐 , 삼원강재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디엔에이링크 등 7개 종목은 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에 비해 100%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12월26일 첫거래를 시작한 디엔에이링크는 공모가 7700원에 시초가 1만5400원에 형성됐다. 5일 현재에도 1만88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공모시장은 총 4조3000억원 규모로 2010년 보다 5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 수는 2010년 96개에서 지난해 73개로 줄었다. 다만 올해 IPO시장은 대기업 계열사들의 증시상장과 산업은행 연내 IPO 등으로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고성민 IPR파트너스의 이사는 "올해는 대기업 계열사 상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산업은행 민영화에 따른 기업공개와 미국 페이스북의 증시상장이 IPO 시장 확대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장을 연기했던 cj헬로비전과 현대오일뱅크, LG실트론,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등 대기업 계열사들은 올해 기업공개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업은행은 지분 10%에 대한 IPO를 추진하고 2013년과 2014년 각각 30%, 40% 지분 매각을 통해 민영화를 완료할 방침이다. IPR파트너스는 산업은행이 공모시장에 내놓을 지분 10%를 2조600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원상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기업들은 2008년 경제위기 이후 계열사들의 상장시기를 저울질 해 왔다"며 "지난해부터 주요 그룹들은 투자자금 회수와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계열사 상장을 본격화했다. 올해에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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