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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잇단 탈당에 대전 정치권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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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유성), 김창수(대덕) 의원 탈당해 민주통합당行…선진당 인물걱정, 한나라당 어부지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6명의 국회의원 중 절대다수였던 자유선진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이 탈당하면서 기존 정치구도가 흔들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에 이어 31일 김창수 의원(대전 대덕)이 탈당하고 민주통합당 합류를 선언했다.
19대 총선을 100일 앞두고 터져나온 탈당에 자유선진당은 일단 외부적으로 의연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자칫 자유선진당의 뿌리까지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까지 나오고 있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유성과 대덕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다음달 안으로 참신한 인재를 영입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총선출마 예상자들 중 참신하거나 경쟁력을 갖춘 이가 드물다는 게 선진당의 고민이다.
민주통합당도 내분에 휩싸이긴 마찬가지다. 이상민 의원이 입당하면서 바로 유성지역위원장에 임명되자 출마를 선언한 송석찬 전 국회의원등 지역인사들의 반발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유성과 대덕은 민주통합당을 비롯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등 야권후보들이 많이 진을 치고 있어 야권후보 단일화과정에서 두 의원의 탈당과 입당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도 관심이다.

또 한나라당은 두 의원의 탈당과 민주통합당 입당으로 인한 손익계산에 바빠졌다.

유성에서 ▲송병대 유성당협위원장 ▲김칠환 전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김문영 전 대덕특구복지센터소장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움직이고 있다.

어느 후보가 나서든 민주통합당원들 반발과 자유선진당 이탈표가 한나라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계산이다. 대덕구에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게 한나라당의 고민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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