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블랙베리 사용자도 '카카오톡' 쓴다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리서치인모션(이하 림)은 국내 블랙베리 사용자들을 위한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을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베타 버전에 이어 출시된 이번 정식 버전에서는 메시지 전송이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됐다. 블랙베리 특유의 쿼티 자판으로 사용자들은 메시지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타이핑 할 수 있게 됐다.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은 블랙베리 볼드 9900, 블랙베리 볼드 9780, 블랙베리 볼드 9700, 블랙베리 볼드 9000, 블랙베리 토치 9800, 블랙베리 펄 3G 등에서 지원된다.

놈 로 블랙베리 한국총괄사장은 "한국인들의 대표적 인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카카오톡의 블랙베리 버전을 출시해 한국의 블랙베리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한국 시장에 맞춘 혁신적인 서비스와 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석우 카카오톡 사장은 "블랙베리의 편리한 쿼티 자판 기능과 카카오톡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보다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랙베리용 카카오톡은 카카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