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과거 주요 북한 리스크가 발생한 이후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수익률이 하락했던 구간은 거의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2년의 제2 서해 연평해전이 벌어진 이후에도 국내 일반주식형펀드의 1주일 수익률은 4.41% 올랐다. 1개월 뒤와 3개월 뒤에는 각각 3.00%, 12.09% 하락했지만 이는 경기 침체, 이라크 전쟁 등으로 국내 증시가 장기 하향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2006년 북한이 1차 핵실험을 실시한 다음 1주일간도 국내 일반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67%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작년 3월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1주일간 펀드 수익률은 2.01% 상승했고, 1개월과 3개월 수익률도 올랐다. 같은해 11월 연평도 포격 이후 1주일 간은 펀드 수익률이 1.42% 뒷걸음질쳤지만 이후 회복해 1개월 수익률은 3.79%, 3개월 수익률은 2.55%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