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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011 네이버 뮤직 차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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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NHN(대표 김상헌)의 네이버는 15일 '2011 네이버 뮤직 차트'를 선보였다.

'2011 네이버 뮤직 차트'는 실시간 스트리밍과 MP3 음원 구입, 블로그 카페 BGM 등록, 앨범 전 곡이 실시간 차트에 등록되는 실시간 차트 석권 앨범, 그리고 각 항목 대비 가중치를 부여해 선정한 종합 순위로 구성됐다. 선정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종합 차트 1위는 티아라(T-ara)의 롤리폴리(Roly-Poly)가 차지했다. 2위는 MP3 음원 구입에서 강세를 보인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가 꼽혔다.

하반기 많은 인기를 누렸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음원이 강세를 보인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슈퍼스타K3' 음원은 30위 내 총 5곡이 등록되었으며 버스커버스커의 동경소녀(5위), 울라라 세션의 서쪽하늘(14위), 투개월의 여우야(26위) 등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스트리밍 분야에서도 티아라의 '롤리폴리'가 1위,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가 2위다.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 커뮤니티 서비스 이용자들이 BGM으로 가장 많이 등록한 네이버 뮤직 BGM 1위는 배우 현빈이 부른 ‘그남자’가 차지했으며 아이유 역시 BGM 차트 10위 내에 3곡을 올렸다.
MP3 음원 다운로드에서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된 곡들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나는 가수다'의 김범수가 부른 ‘제발’이 1위다. 박정현, 김연우의 음원 역시 20위권에 포함됐다.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발표한 GG의 ‘바람났어’는 2위, 처진달팽이의 ‘압구정 날라리’는 4위에 랭크됐다.

정규앨범 발표와 함께 전 곡이 네이버 뮤직 실시간 차트에 상위권을 휩쓴 실시간 차트 ‘올 킬’ 앨범으로는 리쌍의 'Asura BalBalTa'가 55시간으로 1위, 아이유의 'Last Fantasy'가 52시간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네이버 뮤직은 올 초 개편 이후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이용자의 다양한 음원 소비 형태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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