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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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흘 만에 반등세다.
2일 오전 9시1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2500원(1.10%) 오른 22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NHN은 시장지배적 사업자 규정에 대한 우려로 8.47% 폭락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인터넷 포털도 온라인광고 시장에서 지배력 행사를 할 수 있는 만큼 시장 경쟁상황 평가대상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되면 정부의 규제가 한층 강화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러나 인터넷 포털 사업은 이용자 만족도에 기반한 경쟁 시장인 동시에 다면시장(multi-side markets)이므로 검색 점유율만으로 시장 지배력을 규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경진, 홍서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NHN의 주수익원은 온라인 광고"라며 "검색광고는 다음과 경쟁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광고는 신문, 잡지, 라디오 등과 경쟁하는 다면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검색 점유율만 고려한 시장지배력 규정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NHN은 검색 점유율에서는 70.4%로 1위이나 뉴스, 이메일, SNS 등에서는 2~3위를 차지하고 있어 지배적 사업 및 규제 우려는 과도한 우려라는 판단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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