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악성코드해킹 연중 최저치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10월 인터넷 침해사고 동향 및 분석 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등장한 악성코드 수는 9월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10월 한 달 동안 KISA와 안철수연구소, 하우리 등에 신고된 악성코드 수는 10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6.3%가 감소한 것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 10월 KISA가 처리한 해킹사고도 793건으로 9월(897건)에 비해 11.6% 줄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악성코드 카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바이러스 배포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악성코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컴퓨터에 윈도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백신 소프트웨어를 반드시 설치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의 피해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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