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형 900원→1000원, 좌석형 1500원→1800원, 직행좌석형 1700원→2000원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3시부터 신용카드 기준으로 일반형버스는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11.1%) 인상된다. 또 좌석형 버스와 직행좌석형 버스는 1500원, 1700원에서 1800원(20.0%),2000원(7.6%)으로 각각 300원씩이 오른다.
이번 요금인상은 4년 8개월만의 조정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유류비 44.5%, 인건비 18.6% 상승으로 인한 버스업계의 운송적자 악화로 인해 버스운행중단이라는 극단적 상황이 예견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지난 9월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인상안을 결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미 부산과 대전시 등 지방의 대부분은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버스요금 인상을 완료한 상태로서, 시내버스 요금조정과 함께 쾌적하고 편안한 운행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차량시설 개선, 운전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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