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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중 8명 "채용 불공정하다"

최종수정 2011.11.17 08:46 기사입력 2011.11.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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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구직자 10명 중 8명은 구직활동 중 기업의 채용이 불공정하다고 느낀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구직자 352명에게 '구직활동 중 채용이 불공정하다고 느낀 적'을 조사한 결과, 75.9%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채용이 불공정하다고 느낀 이유는 ‘지원자격에 제한 항목이 많아서’(41.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필터링으로 지원자를 걸러서’(37.5%), ‘명확한 평가기준이 없어서’(37.5%), ‘내정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34.5%), ‘이전 합격자 대부분이 고스펙자로 나타나서’(31.5%), ‘신상 등 취업과 관계없는 것을 물어서’(25.1%), ‘적격자가 없다고 채용을 다시 진행해서’(21%), ‘비공개 채용으로 응시조차 못해서’(17.2%), ‘특정 지원자에게만 질문을 계속해서’(15.7%) 등이 있었다.

채용이 불공정하다고 느낀 기업의 형태는 ‘대기업’이 43.8%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뒤이어 ‘중소기업’(19.9%), ‘공기업’(17.2%), ‘중견기업’(17.2%), ‘외국계 기업’(1.9%) 순으로 나타났다.

불공정을 느낀 채용 단계로는 42.7%가 ‘서류 전형’를 꼽았고, 이어 ‘면접 전형’(25.8%), ‘채용 공고’(21%), ‘합격자 발표 후’(4.5%) 등이 있었다.
실제로 구직자의 절반 이상인 52.1%는 해당 채용에서 자신이 떨어진 이유가 채용의 불공정성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응답자들은 채용이 공정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으로 ‘열린 채용 확대’(59.7%, 복수응답)를 선택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기업은 객관성이 확보된 채용절차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는 구직자들에게 신뢰를 줘 결과적으로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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