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2일 빈곤퇴치 방안으로 토빈세(금융거래세)도입을 제안했다.
게이츠는 토빈세는 이미 다수 국가들이 비슷한 형태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고, 독일과 프랑스가 제안했던 대로 유럽이 토빈세를 도입하면 90억달러를 거둬들일 수 있다고 추산했다. 토빈세는 프랑스와 독일이 찬성하는 반면, 영국과 미국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제도여서 G20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그는 "선진국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정부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 때문에 가난한 국가들에 대한 지원이 줄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