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건축, 성남 분당 구미동에 45가구 단지 첫 선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완두콩집은 좁은 땅에 건물을 실용적으로 위로 올려서 짓는 것이다. 개인이 아닌 단지로 추진하면 토지 크기가 커지는 만큼 토지 평당(1평=3.3㎡)가격도 낮출 수 있다."
한 필지에 3~4가구가 들어서는 완두콩집으로 구성된 단지가 국내에 처음 도입된다. 한 필지에 두 가구나 나란히 지어지는 땅콩집(듀플렉스홈)이 모인 단지가 땅콩밭인 것을 감안하면 '완두콩밭'이 생기는 셈이다. 임영권 광장건축 과장은 "주로 도심과 가까운 곳에 마당과 다락이 있는 집을 꿈꾸는 사람들이 찾는다"며 '도심형 전원주택'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구미동에 조성되는 단지는 최초의 공동주택 땅콩밭이다. 토지용도에 따라 단독주택 땅콩집이 아닌 연립주택이 들어서는데 토지는 45가구가 동호인주택 방식으로 매입한다.
이 때 기존 연립주택처럼 1개 건물에 3~4가구가 들어서며 한 가구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다락층까지 한꺼번에 사용한다. 건물 지하 1층은 주차장, 1~3층과 다락층은 침실, 주방, 서재 등으로 사용된다. 지상 1층에는 가구별로 25~33㎡의 마당과 10㎡ 규모의 텃밭이 제공된다.
현재 추가적으로 청약접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모집한다. 온라인 외에 오프라인에서 한미글로벌과 연계한 동호인 모집도 추진한다는 것이 광장건축의 설명이다.
임영권 광장건축 과장은 "분당 구미동 땅콩밭은 인근지역이 고급 타운하우스촌으로 주거 쾌적성이 높은 곳이며 분당신도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전원주택이다"고 설명했다.
문의 ☎02-529-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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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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