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다수당인 민주당 해리 리드 원내대표는 6일(현지시각) 본회의에서 "내주 수요일 3개 FTA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 FTA에 대한 표결을 가장 먼저 실시하기로 만장일치 합의 했다. 상원 재무위는 본회의로 안건을 넘기기 위해 한미 FTA에 대한 표결을 한다.
이보다 앞서 하원은 상원 본회의 표결이 예상되는 12일 오전 본회의 열어 상원보다 몇시간 앞서 한미 FTA 이행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미국이 지금까지 체결한 FTA의 의회 처리기간은 최소 6일에서 최대 68일(달력일 기준)이다. 2004년 호주와 맺은 FTA 이행법안 제출일로부터 상원통과까지 9일 소요됐고 2007년 페루와 맺은 FTA 68일 걸렸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