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는 어패럴과 액세서리, 중국 내 단독 매장 통해 새로운 유통과 마케팅 노하우 전개
윤윤수 아쿠쉬네트 회장(66)이 29일 경기도 성남시에 마련된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센터(TPC) 개관식에 참석해 "앞으로의 화두는 골프어패럴과 액세서리"라며 "이 부분을 대폭 보강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중국에 매장을 신설하는 등 아쿠쉬네트만의 새로운 유통과 마케팅 노하우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골프신대륙으로 평가받는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우리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는 툴을 만들어줘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의류와 다양한 액세서리 분야의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이 때문에 최근 골프액세서리 부문에 집중적인 연구와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내년 연착륙을 거쳐 2013년에는 중국에서도 본격적인 1위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고수들의 클럽'으로 평가받는 타이틀리스트 골프채가 내년에는 초, 중급자들을 위한 모델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더했다. 윤 회장은 "핸디캡이 22 정도라 예전에는 이 브랜드를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었고, 회사 인수 후에서야 골프채를 바꿨다"면서 "나 같은 수준의 골퍼들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성남(경기)=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