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는 골드만삭스 전 트레이더였던 스펜서 민드린이 그의 아버지 알프레드 민드린과 함께 골드만삭스의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내부 헤지 정보를 이용해 2007년 말부터 2008년 초까지 5만7000달러의 부당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민드린 부자가 이용한 ETF는 SPDR S&P 리테일 ETF였다.
지난주 스위스 은행 UBS에 23억달러의 손실을 입힌 크웨쿠 아도볼리 트레이더도 ETF 담당이었다.
SEC측은 파생상품과 관련해 불법적인 내부거래가 있는지 더욱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펜서 민드린은 2009년 8월 골드만삭스를 떠났다. 골드만삭스측은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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