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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보톡스, 뷰티업계 주름살 폈다

최종수정 2011.09.19 09:10 기사입력 2011.09.19 08:30

로얄네이쳐 뱀독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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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독·벌침 인기…가을 겨냥 제품 출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뱀독, 벌침, 바르는 보톡스까지.'

뷰티업계가 '바르는 보톡스'에 중독됐다.
지난해 애경이 홈쇼핑을 통해 씨네이크 안티에이징 크림(일명 '뱀독 크림')을 1분에 100개씩 팔아내며 안티에이징 시장을 뒤흔들자 유사한 콘셉트의 제품들이 올가을 본격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입점한 영국의 메딕8 화장품은 출시 이후 압구정점 화장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메딕8 관계자는 “보톡스 시술을 받은 분들은 웃을 때 표정이 어색해질 수 있는데, 화장품을 써 보면 나노기술을 이용해 서서히 개선효과를 볼 수 있어 훨씬 자연스럽다”면서 “깊이 파인 주름도 4~8주 정도면 개선효과가 있다는 것이 임상실험 결과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메딕8의 프리톡스 라인은 펩타이드 성분이 타사 제품보다 200~360배 이상 많아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유량과 효능을 과다 선전하는 다른 펩타이드 화장품과 달리 지난해 화장품 업계 최초로 펩타이드 원료 함유량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예상보다 소비자 반응이 좋아 향후 현대백화점 코엑스점, 목동점에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천연화장품 브랜드 로얄네이쳐는 '뱀독팩'과 '봉독비누' 등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명 '뱀독팩'이라 불리는 '타임-스탑 바이 시네이크 퍼밍 마스크'는 출시 2주 만에 일반 팩에 비해 3배가량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업체는 꿀벌의 산란관에서 추출한 독액에서 피부에 해로운 성분을 제거한 봉독인 '비베놈'을 함유한 '봉독비누'까지 선보였다.

안미현 로얄네이쳐 대표는 “독은 잘 다스리면 약이 된다는 옛말처럼 독성은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킬 뿐만 아니라 탄력 증진에도 효능이 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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