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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고 소득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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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화배우 겸 작가ㆍ감독ㆍ프로듀서인 타일러 페리가 연 소득 1440억 원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인물에 선정됐다.

미국의 영화배우 겸 작가ㆍ감독ㆍ프로듀서인 타일러 페리가 연 소득 1440억 원으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인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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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끈다고 소득이 가장 많은 것은 아니다.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온라인으로 최근 발표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남성 10인' 리스트에 영화배우는 타일러 페리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뿐이다. 그나마 페리의 소득 대부분은 배우로서가 아니라 작가·감독·프로듀서로서 벌어들인 것이다.
페리의 얼굴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마디아'라는 우스꽝스러운 할머니 캐릭터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페리는 지난 2년 사이 제작한 다섯 편의 영화와 두 편의 TV 시리즈물 덕에 지난해 5월에서 지난 4월까지 1억3000만 달러(약 1440억 원)나 챙겨 포브스가 선정한 리스트 중 1위를 차지했다.

그가 감독·작가·제작자가 아니라 드물게 배우로 참여한 영화 한 편이 곧 개봉될 예정이다. 스릴러물 작가인 제임스 패터슨(6위·8400만 달러)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 '난 알렉스 크로스다'에서 탐정 알렉스 크로스로 등장한다.

이번 리스트에서 8위에 오른 디카프리오는 영화 '셔터 아일랜드'와 '인셉션'으로 7700만 달러를 벌었다. 두 영화는 지난해 세계 전역에서 총 11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디카프리오는 차기작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는 에드거 후버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전기영화에 후버로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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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스트에서 2위는 소득 1억1300만 달러를 기록한 영화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에게 돌아갔다.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영화 '마법사의 제자'와 '페르시아의 왕자'는 지난해 흥행실적이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올해 여름 그가 제작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는 세계 전역에서 10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브룩하이머는 '어메이징 레이스'와 'CSI' 같은 TV 시리즈물 제작에도 관여하고 있다.

3위는 1억700만 달러를 챙긴 스티븐 스필버그가 차지했다. 그가 3년의 공백 끝에 내놓은 두 영화 '워 호스'와 '틴틴의 모험'은 올 겨울 흥행실적을 놓고 서로 경쟁하게 된다. 1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워 호스'는 기마로 전쟁에 차출된 자신의 말을 찾아나선 한 소년의 이야기다. '틴틴의 모험'은 스필버그가 처음 선보이는 3D 영화로 애니메이션 대작이다.

뮤지션으로 이번 리스트에 유일하게 오른 엘튼 존(4위)의 소득은 1억 달러다. 64세에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그는 지난해 12월 동성 파트너인 데이비드 퍼니시와 함께 대리모를 통해 아들까지 얻었다.

음악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은 소득 900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그는 자신을 유명인사로 만들어준 인기가수 발굴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손 떼고 새로운 프로그램 'X 팩터'를 출범시킨다. 'X 팩터'는 오는 21일 첫 전파를 탄다.

이들 외에 TV 프로그램 진행자 필 맥그로가 8000만 달러로 7위,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하워드 스턴이 7600만 달러로 9위, 프로 골퍼 타이거 우즈가 7500만 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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