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는 아파트를 분양할 때 미리 지어놓는 견본용 집으로 일반적으로 청약을 앞두고 아파트가 들어설 사업지 인근에 생긴다. 분양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2~3년 뒤 지어질 아파트를 모델하우스를 통해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보통 견본주택, 본보기집 등으로 불린다.
이후 모델하우스 중앙에 있는 단지 미니어쳐 모형을 살펴보는 게 좋다. 공원, 행정관청, 기업체 등 주변에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아직 지어지지 않은 아파트 단지의 경사, 방향 등 모형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그다음 본격적으로 유니트(unit)를 관람하면 된다. 유니트는 84㎡, 109㎡처럼 평형별로 모델하우스에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집을 일컫는다. 이때 가장 중점적으로 볼 것은 마감재 수준과 인테리어 부분이다. 수시로 카탈로그를 참고하면서 방의 크기나 모양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대조하면서 볼 필요가 있다.
대형건설사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도면만으로 알 수 없는 편의시설, 수납공감, 마감 등을 확인하고 라이프스타일과 맞는 구조인지도 살펴보면 좋다"며 "세대 내 표현되지 않은 주차장 등 단지내 시스템은 상담직원에게 질문해서 확인할 것"을 권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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